유로지역의 재정위기 이후 대부분의 G20 국가들은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긴축재정정책을 채택하고 있고, 그 중 규모가 큰 몇몇 국가들은 긴축재정의 부작용을 저감하고자 양적완화정책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이처럼 양적완화와 긴축재정정책을 시행하는 국가들의 자국통화는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 일본도 최근 지나간 15년의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적완화정책을 채택하여 ‘엔저’ 현상을 유도, 경쟁국가들과 통화전쟁에 빠져들 수도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총 2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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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및 긴축재정정책 병행의 이론적 배경과 정책의 성공가능 조건에 대해 논하시오.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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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국가들이 양적완화와 긴축재정정책을 동시에 펼 경우 세계적으로 ‘절약의 역설(paradox of global thrift)’이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하시오.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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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현상으로 인한 ‘실업수출’이나 ‘인근공급화정책’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시오. (10점)